[스크랩] 사스레피나무 향기로 사는 3월 해변 오름에 오르는데 어디선가 썩은 오줌 냄새와 같은 심상찮은 향기가 흘러 찾아본즉 바로 범인이 사스레피나무 꽃이었다. 자라는 장소에 따라 2월부터 향기를 흘리는 나무도 있다. 늘 푸른 나무이면서 꽃이 피지 않을 때는 깔끔한 편이어서 화환을 다루는 화원에서 베어다가 긴요하게 쓴다. 사스레..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앵두꽃 빛나는 오후 어제 낮 손님을 만나 서류를 건넬 일이 있어 내려와 일을 마친 후에 골목을 지나는데 평소 보아두었던 집 앵두나무를 보니 이렇게 벌써 꽃이 피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앵두는 잎이 나기 전에 작고 앙증맞은 꽃을 피워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초여름 잎사귀 사이에 꽃보다도 더 고운 열매를 달고 우리를 ..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부석사의 선비화 골담초꽃 아침에 출근하면서 황매화가 있었던 골목길을 들렀는데 그 옆에 책에서만 본 이 꽃이 있어 깜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중부지방 아래쪽에서 자생하고 제주도에는 자생하거나 심어 있는 것을 전혀 본적이 없기에…. 콩과식물로 보여 얼른 책을 뒤졌더니, 바로 ‘선비화’라는 ‘골담초’다..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백작약 꽃은 지는데 ♧ 2008년 4월 21일 월요일 흐림 희뿌연 날씨, 이것저것 원고 정리에 수업하느라 허둥대다가 해가 저물어 집으로 갔는데, 인터넷이 되지 않아 위층에 가보니 전체에 문제 있다고 한다. 원고나 정리하자고 컴에 앉았는데, 검색이 되지 않아 오랜만에 컴을 끄고 책을 보았으나 정신집중이 안 되어 TV로 눈을..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미나리아재비꽃 온 들판에 ♧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맑음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며칠 동안 텔레비전을 장식했던 그의 활동 모습은 아이들에게 지구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고 커다란 꿈을 심어주었다. ‘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하나였다. 제주도도 얼핏 내려오기 전에 봤다.’는 그녀는 정..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으름덩굴 꽃 그늘 속에 ♧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맑음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시민을 위한 문화 강좌’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아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설강(設講)했다. 강좌는 3월부터 5월까지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10회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나는 연수를 하는 셈치고 한 번도 거르지 않..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광대수염꽃이 피기 시작할 때 ♧ 2008년 4월 16일 수요일 흐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청소년들의 축구 잔치 제주일보 제38회 백호기축구대회가 흥미를 더해 간다. 우리 학교에서는 요 며칠 수업시간을 단축해서 응원 연습을 해왔는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운동장으로 갔다. 그러나 오늘은 아침에..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모과꽃 고운 빛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2008년 4월 14일 월요일 맑음 한 때 시골 마을 출신 향우회 역할을 하던 친목 모임에 올해 다시 총무를 맡아 임시총회를 하는 날이다. 30여 년 전 3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이 모임의 총무를 맡아 경조사 때 연락을 당당하고 부조금을 챙겼던 일이 어제 같다. 집에 전화도 없고 수업과 업무도 많던 시절, 대..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개족두리 꽃빛깔은 왜 저럴까 ▲ 2008년 4월 12일 토요일 갬 제1기 오름해설사 수료 모임으로부터 러브콜을 보내왔다. 지난 선거일 많은 회원들이 못 모였던 까닭에, 이번에 쉬는 날인 2, 4주 토요일로 날짜를 변경해 처음 실시하는 정기 모임에 꼭 참석해서 가보지 못한 다래오름과 빈네오름을 데려다 달라고. 이제 5월이면 제2기 강좌.. 스크램하는곳 2008.04.23
[스크랩] 박태기꽃 봄을 확인하다 ▲ 2008년 4월 9일 (수) 선거일. 비바람 작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방통대에서 실시한 오름 해설사 과정을 1기로 수료한 모임의 회원들과 될 수 있으면 같이 오름에 오르면서 못 다한 것들을 전수해 주려 했으나 무엇이 그리 바쁜지 좀처럼 시간을 못 내었는데, 모처럼 선거일을 맞아 번개 산행을 신청.. 스크램하는곳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