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찍 핀 비양도 해녀콩 꽃 ▲ 2008년 6월 8일 일요일 흐림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생 녀석들과 어울려 비양도엘 갔다. 체육대회니 야유회 등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있어왔기 때문에 요 몇 해 다른 일정과 맞물려 도저히 참석하지 못하고 그저 경조사에서나 만나 안부나 묻고 술이나 한 잔 나누고 헤어지곤 했는데, 이번엔 회장단이..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망종을 장식하는 보리밭 ♣ 2008년 6월 5일 목요일 비, 흐림 나라의 분위기처럼 시원스럽지 않게 오다 말다를 계속하는 비. 정말 망종(芒種)다운 날씨가 아닌 하루였다. 여름 농사를 시작하는 씨를 뿌리기 좋은 시기라는 뜻의 이름으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 철. 지역별로 다양한 풍속이 전해지는데,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개망초꽃은 다시 피는데 ♣ 2008년 6월 4일 수요일 비, 흐림 6월 들어 나흘째 되는 날이지만 답답한 정국은 풀릴 기미도 없고 그런 정국만큼이나 찌푸린 날씨가 계속되는데, 차라리 시원스럽게 폭우가 내리고 다시 쾌청한 날씨가 되길 원해보지만, 그렇게 쉽게 풀리리란 기약도 없이 답답한 가운데 초보운전은 계속되고 있다. 오..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흰등심붓꽃의 전하는 말 ♣ 2008년 6월 2일 월요일 흐림 초하루를 일요일로 맞고 보니 왠지 머쓱한 느낌이 든다. 일요일, 행사를 끝내고 그냥 헤어지기가 섭하여 막걸리 한 잔으로 뒤풀이를 하자던 것이 노래방까지 이어지고 집에 가서 샤워를 끝내고 보니, 다시 7시 다른 모임이 이어졌다. 모이면 식사를 겸해 한 잔 하는 건, 정..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박새꽃으로 맞는 6월 ♣ 2008년 6월 1일 일요일 맑음 오늘은 제주어를 사랑하는 모임인 ‘제주어보전회’ 식구들과 함께 숲을 찾아가 아름다운 풀과 나무 이름을 제주어로 불러보는 날이다. 처음 보는 얼굴들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이승악을 향해 싱그러운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슴 깊이 넣어두었던 말들을 불..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인동 꽃 피던 시절 ♣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맑음 제주어 말하기대회에 나가는 두 학생을 봐주느라 시간을 쪼개고 보충 수업 2시간에다 집과 은행을 출입하느라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 옛날 한창 바쁠 때는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몇 가지 서류도 정리하고 저녁까지 먹고 나니 졸음이 몰려온다. 저녁 8시, 1..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어성초 또는 약모밀 꽃 ♣ 2008년 5월 29일 목요일 흐림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있어 지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학생들을 추천해 주길래 집에서 가족끼리 제주어를 쓰느냐 물어보았더니 모두 그렇다고 해서 그럼 2명만 선발하려만 어쩔 수 없겠구나 싶어 간단한 단어와 숙어 40문제를 내었더니, 13~4문제 맞은 학생이 5명 나왔다...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흰양달개비 꽃을 보며 ♣ 2008년 5월 28일 수요일 비 새벽부터 추적추적 종일 비가 내린다. 그 동안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상당한 봄 가뭄이 계속돼서 뿌리가 깊지 않은 나무가 누렇게 뜨고 풀꽃들도 제대로 자라지 못해 부실한 채로 꽃을 피웠었다. 어젯밤 오랜만에 많이 마신 관계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었고 아침에도 늦어 .. 스크램하는곳 2008.06.30
[스크랩] 상사화....^}{^ 상사화(相思花)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보지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 스크램하는곳 2008.06.12
[스크랩] 중국 오악의 하나인 화산(華山) -1 -- 중국의 천년고도 시안 답사기 (2) * 북봉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의 모습 △ 눈에 익은 나무들을 보며 중국 화산은 시안에서 120km떨어진 화음현(華陰縣) 남쪽에 위치해 있는 돌산이다. 아침 일찍 일어난 일행은 관광버스를 타고 시안시내를 벗어나 화산을 향해 달렸다. 가끔 도로공사 관계로 막혀 지체되.. 스크램하는곳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