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율곡 선생의 시 [화석정안에는 율곡선생님이 여덟살에 지었다는 시가 걸려 있다. -현판뒤쪽-] 林亭秋已晩 임정추이만 騷客意無窮 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 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 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 산토고륜월 江含萬里風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색홍하처거 聲斷暮雲中 성단모운중 숲 속 정자엔 가을 이미 깊은..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청산리 백계수야 ♣**청산리 벽계수/詩 황진이** ♣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푸른 산 속을 흐르는 맑은 냇물이여 빨리 흘러간다고 자랑하지 말라 한 번 바다로 흘러가 버리면 다시 돌아오기 어..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봄날의 그리움(春望) 봄날의 그리움(春望) 설도(薛濤) 꽃이 피어도 함께 바라보지 못하고 (花開不同賞)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하지 못하네 (花落不同悲) 그리운 사람 있는 곳에 물어보고파 (欲問相思處) 꽃이 피고 질 때에 어떠했는지 (花開花落時) 어찌하면 좋을까 가지마다 꽃천지 (那堪花滿枝) 이리저리 뒤척여도 그리운 생..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제비부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침의 명상 부모 雙燕銜蟲自忍飢 往來辛苦哺其兒 쌍연함충자인기 왕래신고포기아 看成羽翼高飛去 未必能知父母慈 간성우익고비거 미필능지부모자 한쌍 제비 벌레 물고 홀로 주림 참으며 괴롭게 왔다갔다 제 새끼를 먹이누나. 날개깃 돋아나서 높이 ..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봄날 저녁 봄날 저녁 -김진항(金鎭恒, 19세기 초), 耳溪歸路- 雲樹重重落照斜 亂山靑映白茅家 운수중중낙조사 난산청영백모가 樵兒晩帶村狵下 一束春柴半草花 초아만대촌방하 일속춘시반초화 구름 나무 겹겹인데 저녁 볕 이윽하여 어지런 산 푸르게 초가집에 비치누나. 나무꾼 저물녘 삽살개와 내려오니..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석죽화(石竹花) 석죽화(石竹花) -정습명(鄭襲明)( ?-1151 의종5) - 世愛牧丹紅 栽培滿院中 誰知荒草野 亦有好花叢세애목단홍 재배만원중 수지황초야 역유호화총色透村塘月 香傳?樹風 地僻公子少 嬌態屬田翁색투촌당월 향전롱수풍 지벽공자소 교태속전옹 사람들 모란의 붉음 좋아하여 뜰 안에 가득 가꾸고 있구나 누가 ..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인생 아침의 명상 인 생 有盡生涯無盡事 一端腔裏萬端心 유진생애무진사 일단강리만단심 夜靜山空松籟發 高樓明月短長吟 야전산공송뢰발 고루명월단장음 유한한 생애에 일만은 끝도 없고 한 조각 가슴 속에 만 가지 마음 있네. 고요한 밤 텅 빈 산에 송뢰성(松籟聲) 들리는데 높은 누각 밝은..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꽃은 누구를 위하여 피고 지는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꽃은 누구를 위하여 피고 지는 가? 惜花/嚴惲(唐) 석화/엄운(당) 春光冉冉歸何處 춘광염염귀하처 봄볕 아장아장 어디로 돌아가는가? 更向花前把一杯 갱향화전파일배 새삼 꽃 앞에서 술잔 잡아들었네 盡日問花華不語 진일문화화불어 ..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몸이 그림자에게(形贈影)/ 陶淵明(도연명) 天地長不沒 山川無改時 천지장불몰 산천무개시 草木得常理 霜露榮悴之 초목득상리 상로영췌지 謂人最靈智 獨復不如玆 위인최영지 독부불여자 適見在世中 奄去靡歸期 적견재세중 엄거미귀기 奚覺無一人 親識豈相思 해각무일인 친식기상사 但餘平生物 擧目情悽而 단여평생물 거목정처이 我無騰化..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
[스크랩] 다듬이질하는 여인의 노래 다듬이질하는 여인의 노래 휘영청 밝은 달이 하늘 높이 떠 기나긴 가을밤을 비추고 있네 서글픈 바람 서북에서 불어오고 귀뚜라미는 내 침상에서 우는고야 임은 저 멀리 싸움터로 가시고 나 홀로 빈 방만 지키고 있네 빈 방이야 한스러울 것 없다만 겨울옷 없는 임생각 안타까워라 皎皎天上月 照此秋.. 한시와고사성어 200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