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여인아 ehk4848. 보고싶은 여인아ehk4848. 어둠을 열고 빠저 나간 새들이 다투어 왕상한 나무 가지 사이 사이로 찻아 올무렵 한발 내딛는 내 발거름은 긴세월 억누르고 허무하게 만 흘러간다 갯바람 타고온 햇살이 아직 가지 끝에 머물고 기다림의 긴 그리움은 아직도 나무 가지위에 매달린채 여운을 남기고 황혼의 노을.. 은희광 자작글2 2006.03.11
우직한 몸둥이 하나.ehk4848. 우직한 몸둥이 하나. 남풍이 봄의 향긋한 내움을 살며시 담아 실바람으로 수락산 에 온종일 덥석 거린다 틈새 틈새 물줄기 신명 이라도 낫듯이 이리돌고 저리돌아 어둠으로 흘러간다 인적이 끊기고 새들마저 숲으로 사라진뒤 용굴암 인경소리 달님을 깨운다 조각 구름 바삐 별빛을 나르고 거뜰어 보.. 은희광 자작글2 2006.03.05
꿈속에 머물어 본다.ehk4848. 어둠을 깨우는 산 새들이 울어 데면 부서 지는 힌구름 속으로 숨어 버리는 달님 저 건너 산 등성 햇살이 빛을 토하니 힌구름 하나둘 피어나르고 꿈 인양 풍겨나는 그리운 마음 내 아파오는 애린 가슴 덧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그리운 님꿈속으로 머물어본다 찬 바람 스처간 자리 눈 꽃 피여나면 수락산.. 은희광 자작글2 200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