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천의 새벽하늘은 열리고~
새벽 하늘이 열리고
물위로 별들이 심어지는 중량천.
잠 깨려는 철새들의 숨소리가
또랑 또랑 하다.
급하지도 않은 물살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물안개에 쌓여 중량천의
새벽하늘이 물위로 흐른다.
어둠을 씻으며 살며시 다가오는.
바람에 한들거리는 갈대 숲의 지지게 켜는
철새들의 가을하늘 비처담긴 갈대숲의물가.
흰구름 두둥실 햇빛을 열고 흐르는 중량천
맑은 물위로 그날의 정다움을 마음에두고
맺힌 이슬이 흘러내린다....
007년 10월22일 은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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