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 雪>밑으로 가슴이 붉다- ehk4848.
나뭇가지 사이로 숨을죽이며 내리는
찬바람이 간지럽게 얼굴을 스친다.
대설<大雪>다운 눈보라 바람인가
마당수복히 쌓인 어둠을 쓸다가
밤새내린 눈도< 雪>함께 쓸어낸다.
떨어진 잎새 대 비질에 이리 저리 눈<雪>과 함께
구르면서 어지러운가보다.
한 나무에 매달려 다툼없이 먼저 떨어저
먼길을 떠나고 붉은 열매로 매달려 살아야하는 선명한 경계
몆날 며칠을 가슴앓이 했을까
지들끼리 고민한 흔적 열매로 남아있는 까치밥.
이 아침고운 잎새 하얀 눈 <雪>밑으로 가슴이 붉다-ehk4848.
007년 12월7일 am8시45분 大雪 아침 마당을 쓸며 -은보라빛
출처 : ~하얀 눈<雪>밑으로 가슴이붉다-ehk4848.
글쓴이 : 은보라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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