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야생화꽃

은보라빛 중랑천 가을구절초꽃

ehkoang은희광 2008. 4. 3. 18:20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김용택 시인의 '구절초꽃' 중에서) 

       세상에 구절초꽃보다 더 청초하고 품격 있는 꽃이 어디 있을까.
                 화려한 색깔의 코스모스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안개를 먹고 자라는 순백의 구절초꽃은 코스모스가 흔들어 놓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매력을 지녔다. 굳이 심지 않아도 산자락이나 길섶에 한 줌씩 무리지어 피고 지는

              구절초는 한국인의 심성을 대표하는 가을꽃이라고나 할까

  들국화의 일종으로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마디가 되고, 9월9일(음력)에는 9마디가 된다고 해서

 구절초(九節草)다. 줄기 끝에 한 송이만 피는 꽃잎이 신선보다 더 돋보인다 해서 선모초(仙母草)로도 불린다

. 특히 이슬 머금은 꽃잎을 따 말린 구절초차의 그윽한 향은 국화차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구절초는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피고지고를 거듭한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 핀 구절초꽃과 한밤에 달빛에 젖은 구절초꽃의 자태는 한 편의 시나 다름없다.

                    ***가을의 꽃 구절초의 효능***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서 약간의 / 가지를 치거나 또는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꽃은 가지 끝 또는 가지 끝에서 자라난 몇 개의 꽃대 /위에 한 송이씩 핀다. /9~10월경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 산지의 풀밭 등 양지바른 자리에 자란다.
          야생의 구절초를 한 포기 캐어서 마당에 심으면 저절로 /포기가 갈라져 빠르게 번식하는데

          관상 가치가 뛰어나
          가을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늦가을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에 꽃 이삭과 잎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음력 9월 9일에 약재로 쓰기 위해 꺾어 모은다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
          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이름에서 보듯 여성들에게는 이롭지만 남성은 많이
          쓸 경우 양기가 감소한다. /동속 약초로는 산 구절초, 바위구절초가 있다.
          꽃 이삭과 전초는 폐렴, 기관기염, 기침감기, 인두염, /두통, 고혈압에 약용하며 다소 쓴맛이 있어서

         소화불량  위장질환에도 쓰였다.
          민간에서는 폐렴, 기관지염, 목구멍의 염증, 방광염에 /약용했으며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적절히 빻은 가루를 환으로 빚어 복용했다고 한다.

           <자료출처 다음검색블로그에서 >

          007년 10월4일 중랑천  구절초단지에서.

                   008년 4월3일 사진작성 은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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