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야생화꽃

no4-은보라빛&중랑천 박주가리꽃의일생

ehkoang은희광 2008. 3. 10. 19:37

    007년 6월25일  중랑천에서  제1차  박주가리 찍음  

                                   ●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 식물입니다. 
             ● 박조가리, 노아등(老鴉藤), 뢰과(賴瓜), 비래학, 학광표 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나마등(蘿麻藤)이라고 부릅니다

                                               007년6월25일제1차 촬영 중랑천에서

                                        

박주가리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줄기와 잎 속에 흰 유액이 들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뒷면은 뽀얗고, 약간 두꺼운 편입니다. 꽃은 한여름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거나 흰색이며, 안쪽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007년 7월15일 제2차 촬영 중랑천에서 

 

꽃잎이 뒤쪽으로 도르르 말리는 모양이 재미있습니다.

열매는 다 익으면 갈라지는 열매, 즉 골돌(follicle)이며 표주박모양입니다.

 열매의 크기는 손가락 길이 정도이며, 표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007년 8월27일 제3차 촬영 중랑천에서

 

주가리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박주가리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박주가리 또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열매의 생김새가 마치 하수오의

 열매와 비슷하여 박주가리를 보고 하수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007년9월26일제4차 촬영 중랑천에서 

 

 하지만 뿌리를 캐보면 길다란 뿌리뿐 굵게 결구된 것이 없어서 실망을 하게 된다.

약초를 배우려면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말고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씩 정성들여 관찰하고 맛보고 배워야 한다.

007년 9월26일 제5차 촬영 중랑천에서.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몸이 약한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붙인다. 박주가리씨는 라마자라고 하며

  007년 10월22일 제6차 촬영중랑천에서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007년 11월9일 제7차 촬영  중랑천에서.

 

 

박주가리는 여름철에 줄기를 꺽으면 흰 유즙이 나오는데,

그즙을 사마귀난데 상처를 내고 바르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덩굴을 걷어서 끎여 먹어보면 마치 호박이나 박넝쿨 냄새가 난다.

 덜익은 열매를 시골서 아이들이 따먹기도 하는데 맛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시골에서 배고플 때 어린아이들의 허기를 채워주기도 한다.

007년11월 23일 제8차 촬영중랑천에서.

 

 

 

열매가 익으면 중간이 갈라져 씨를 퍼트린다.

 씨가 모두 날라가기 전에 가을철에 오므린 열매 주머니를 따서 손으로 꺼내어

 공중에 던지면 수백개의 씨들이 바람과 함께 날라가는 모습이 낙하산을 타고

 수백명이 하늘을 날아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007년 12월1일 제9차 촬영 중랑천에서

 

                                

 좋종 아이들은 장난삼아 바람불 때 날려보거나 바람이 없을 때는

 입으로 불어서 행복감을 맛보기도 한다. 혹 가을에 이 씨 주머니를 만난다면

 실험해 보기 바란다. 누구나 흥미있고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007년 12월1일 제9차 촬영 중랑천에서

덩굴이 뻗어나가며 꽃이피기시작함은 007년 6월25일  부터

씨앗이  영글어  바람에  날아가기까지  6월25일  부터 12월1일까지  관찰하며  촬영한것임.

은보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