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비곤충 1

나비의하루생활이야기 2. 나비는오늘하루 2.

ehkoang은희광 2014. 1. 24. 15:04

                나비의하루생활 이야기 2. 나비는오늘하루 2.

                나비는 첫 향기에 반하다’

               가장 다급한 일은 짝을 찾는 것이다. 수명이라고 해야 수주일을 넘기기 어려우므로,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나비 세계에서 짝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어서, 영웅적인

               인내심과 끈기가 요구된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나비들의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근시안으로 이름 난 나비는

               다른 종류의 나비를 자기와 같은 종류로 잘못 보는 일이 허다하다. 그 결과, 구애하려던 나비는 마침내

               자기 눈이 잘못 보았음을 깨닫는 순간, 보람도 없이 좇던 노력을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삶이 더욱 고달퍼지는 것은 암컷이 보통 반갑게 대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열렬한 수컷은 고속 공중 왈츠를 추며 끈질기게 암컷 주위를 날면서, 언젠가는 암컷의 마음이

               누그러지기만을 기대한다. 그러나 대개 암컷이 훌쩍 날아가는 바람에 나비의 이 화려한 발레는 졸지에

               끝나 버리며, 혼자 남은 불행한 수컷은 짝 찾는 일을 계속하게 된다.
               놀랍게도, 암컷은 짝인 수컷의 멋진 색깔에 별로 들뜨는 기색이 없다. 다윈은 나비의 현란한 색깔이 다소

              ‘진화의 이점’이 된다고 단순하게 추측했지만, 그러한 증거는 여태껏 없다.

               한 실험에서 북아메리카 종인 아나르티아 아마테아의 암컷은, 선명한 진홍과 검정빛 날개에다 온통 까만

               칠을 해 놓은 수컷과 아주 행복하게 짝을 지었다.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수컷의 나는 방식과 끈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특한 “사랑 가루”인 것 같다.
               사랑 가루에는 수컷이 간직한 비법인 페로몬이 들어 있다. 페로몬은 자극적인 향료로서, 자기와 같은

               종류의 암컷에게만 영향을 주게끔 독특하게 제조된 것이다. 수컷은 구애하는 동안 이 “초강력 향”을

               암컷에게 뿌리려고 시도한다. 사랑 가루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기꺼이 응하는 암컷을 드디어

               찾았을 때는 큰 효력을 발휘한다.
               ***중랑천 나비의 음료
               이렇듯 짝을 찾는 데 소모된 모든 에너지는 보충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나비는 꿀을 원한다.

               꽃들이 매혹적인 모양과 색깔로 이 고에너지 식품을 선전한다. 나비는 꽃에 일단 내려 앉으면,

               긴 대롱처럼 생긴 입을 꽃 깊숙이 박고 능숙하게 꿀을 빨아먹는다.
               꿀을 먹는 동안 이 곤충은 털이 많은 몸에 꽃가루를 묻히게 되며, 그 결과로 다음에 찾아가는 꽃으로

               꽃가루를 운반하게 된다. 전형적인 하루 작업을 통하여, 수백 송이의 꽃들을 수분(授粉)한다.

               하지만 열대림에는 꽃이 흔하지 않다. 열대 지방의 나비는 대개 무엇을 먹는가?
               열대 지방의 나비는 농익어 물러진 과일에 달라붙어 당분을 실컷 빨아먹기를 무엇보다도 좋아한다.

               땅에 떨어진 농익은 과일의 당분에서 나비들은 풍부한 에너지를 얻는다.
               또한 나비는 소금을 좋아한다. 흔히 젖은 땅 한구석에서 짭짤한 물기를 빨아먹거나, 때로는 사람의 손에

               앉아서 감탄에 찬 시선을 받으며 땀을 빨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용감한 횃불나비가 카이만악어의 눈물을 빨고 있는 장면이 목격된 적도 있다.
               분주하게 짝을 찾고 꽃들을 수분하고 줄기차게 먹는 동안에도, 날개 달린 우리 친구는 계속 적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만 한다. 보기에는 무방비 상태인 것 같지만,

               나비에게는 잡히지 않기 위한 전략이 몇 가지 있다.<자료출처 다음지식에서>

 

 

 

 

 

                  나비의하루생활 이야기 2.  나비는오늘하루도 2.

                   2014년1월24일 은희광.은보라빛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