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사랑의 기쁨-크라이슬러

2월에 핀 매화 꽃 -해주skoh
잔잔히 쌓인 눈이 늦겨울의 추위를 실감나게 할 때
죽은 것 처럼 보이던 매화나무 가지에서
잎보다 먼저 매화 꽃이 피었구나
짙은 향기를 품어내며..
온갖 꽃 물리치고
이른봄에 맨 먼저 피니
화형(花兄)이요 화괴(花魁)로다
맑고 아름다운 자태니 빙기옥골(氷肌玉骨)이로다
꽃이 피면 매화나무요 열매가 달리면 매실나무라
이른 봄, 아직도 겨울 2월에 벌써 꽃이 피었으니
그대는 눈 속에 피어난 설중매(雪中梅)로다
겨울을 이긴 강인한 의지를 대표하구나
그래 그대 매화여 그대 꽃말에도
아름다운 덕이요, 고결이요, 결백이요, 정조요, 충실이로다
예로부터 시인들이 그대를 무엇으로 상징했던고?..
오~라 맞았어! 그대를 임금(君王)으로, 절사(節士)로,
임과 정인(情人), 춘정(春情)과 봄의 전령으로, 달과 흰 눈으로,
향기(香氣)로, 영역(靈力)과 신성(神性)으로,
평화와 화해와 행운으로,
건강과 장수로...
- 해주skoh -
*화괴(花魁:꽃의 괴수, 꽃의 우두머리)
*빙기옥골(氷肌玉骨 : 살결이 맑고 깨끗한 미인)

▲만첩백매
아름다운 덕,고결, 결백, 정조, 충실의 꽃말을 가진 매화는 우리 나라에서는 매
화나무로 불려왔다. 그러나 꽃보다도 열매의 가치가 커짐에 따라 매실나무라 불리게 되었다. 열매의 용도도 다양해져 과거에는 약용으로만 사용되어 왔으나, 요즘에는 주로 술을 담그는데 쓰인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매화나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다. 예로부터 중국 선비들의 사랑을 했던 매화나무를 우리 나라의 사절단이 가져온 것으로 짐작된다. 500여년 전에 저술된 <양화소록>에 매화나무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다.
▲능수백매
★매화의 전설 (1):
도산 서원에 있는 매화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퇴계 선생이 한대 단양 현감으로 계신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선생을 몹시 사모하는 기생이 한 명 있었다. 그녀는 선생께 사랑의 정표로 여러 가지 선물을 드렸으나 청렴 결백하신 선생께서 받 으실 리 없고 번번히 물리치셨다.
그러나 기생은 너무나 선생을 사랑하였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 고 선생께서 무엇을 가장 좋아하시는가를 아전들에게 물어 보았다.
그래서 매화를 무척 좋아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생은 곧 많은 돈을 주고 사람을 풀어 전국을 수소문해서 매화 한 그루 를 구했는데, 희다 못해 푸른 빛이 나는 아주 좋은 백매화를 구했다.
그리하여 매화를 선생께 드리니, 선생께서도 "나무야 못 받을 것 없지." 하시며 그 나무를 동헌 뜰 앞에 심고 즐기셨다고 한 다.
그 후 도산으로 오실 때 그 나무도 함께 가져와서 서당에 심었는데, 지금 도산 서원에 있는 매화도 그때 그 나무의 후손이라고 한다.
▲능수홍매
★매화의 전설 (2):
매화에 얽힌 애절한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도 있다.
옛날 중국의 산동(山東) 지방에 흙으로 질그릇을 만들며 살아가는 용래(龍來)라는 청년이 있었다. 용래에게는 예쁜 약혼녀가 있었는데 몹쓸 병에 걸려 사흘 전에 그만 죽고 말았다.
너무나 슬픈 용래는 매일 약혼녀의 무덤에 가서 눈물로 세월을 보냈는데, 어느날 무덤 옆에 매화나무 한 그루 가 돋아 있는 것을 보았다. 용래는 이 나무가 죽은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해서 집으로 옮겨 심 고 그 나무를 가꾸며 사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그런데 약혼녀가 죽은 후로는 왠지 그릇도 잘 팔리지 않아서 고생은 나날이 더 심해져 가기만 하였다. 그릇을 만들어도 그의 슬픔과도 같은 모양이 이지러지고 찌그러지기만 하였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용래도, 매화나무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 용래는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눈 도 잘 보이지 않도록 늙었다. 그러나 한결같이 매화나무를 사랑하여 "내가 죽으면 이 매화나무를 누가 돌봐 주나?" 하면서 고목이 된 매화나무를 늘 쓰다듬으면서 탄식을 하였지만 이 세상에서 불쌍한 용래와 매화나무를 돌봐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사람들은 용래 노인 집 대문이 오랫동안 닫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노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하여 모두 그 집으로 가 보았다. 그랬더니 그 집에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고 용래가 앉았던 자리에 예쁘게 만든 그릇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 그릇의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휘파람새 한 마리가 날아갔다. 용래가 죽어서 휘파람새가 된 것이 었다.
지금도 휘파람새가 매화꽃을 따라다니는 것은 바로 용래의 혼이 약혼녀를 못 잊어 매화나무를 애절하게 따라다니는 것이다.
▲만첩홍천초
★매화의 전설 (3):
중국이 {용성록}에 의하면 수나라 조사웅이 나부산을 구경하다가 해가 지고 추워서 민가 를 찾았다. 솔밭 사이로 불빛이 보여 내려갔다. 그런데 소복 단장한 미인이 마중을 나오며 맞이하였다. 잔설이 얼어붙은 위로 달빛이 희미하게 비쳤다.
여인의 말씨는 몹시 청아하고, 향기로운 냄새는 방안에 가득하였다. 술을 즐기는데, 홀연히 한 녹의동자가 나와 춤을 추며 노래로 취흥을 돋우었다. 취해 쓰러져 잤는데, 추위를 느껴 깨어보니 큰 매화나무 아래에 우 워 있었다. 여기서 미녀는 매화나무의 정령으로 호색호녀를 상징한다.
▲백매
★매화꽃, 매화나무 의 해설:
매화가 1, 2월에 부분적으로 피기도 하고, 3, 4월이면 만개하고, 6, 7월이면 열매가 익어 신맛의 매실이 된다고 한다.
▲양귀비
성상 |
낙엽활엽소교목으로 꽃의 향기가 좋고 아름다워 사군자의 하나로 되어 있다. 매화나무는 모양을 만들어야 하고 꽃을 피는 것이 목적이므로 전정을 하여 준다. |
원산지 |
중국 |
생육지역 |
남쪽 지방에서 흔히 식재 |
매화의 꽃말 |
아름다운 덕, 고결, 결백, 정조, 충실 |
▲비매
매화나무 (梅花-)

중부지방에서의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2개가 피는데 향기가 짙다. 꽃자루는 거의 없고 꽃받침열편은 둥글며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모두 털이 없다. 수술은 많으며 꽃잎보다 짧다.

매실이라고도 하는 열매는 보통 꽃이 진 다음에 맺는 핵과(核果)로서 생김새가 둥글고 지름 2∼3㎝이며 융모(絨毛)로 덮여 있고,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7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매우 시다. 핵(核)은 과육(果肉)에서 떨어지지 않고 표면에 요점(凹點)이 많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는 것 이외에 분재·꽃꽂이 등으로 쓰이고, 열매는 매실주(梅實酒)·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원료 등으로 식용하는데 한방에서는 오매(烏梅)라고 하여 약으로도 쓰인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글 출처:야후 백과사전]

▲월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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