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의 새벽 물안개~
피여 오르는 안개속으로
곱게 열리는 새벽녁
중랑천 물위로 밤새 빛나던 별들이 함게흐른다.
막 잠이덜깬 철새들의 깃털 다듬는소리
숨소리가 도랑또랑 물살위로 흐른다
두발로젓는 물길 급하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허연 물안개 위로 넘실되는 새벽녁 중랑천.
바람소리 속으로 물소리
새들의 조잘되는소리 물안개와 함께흘러간다
새들의덜깬 밤샌사랑 어둠을 씻을때
중랑천의 새벽녁 바람따라 사랑으로 흐를수있다면.
난 새들의 맑은 물이되여 저넓은곳으로 흘러가고싶네
07년 7월2일 중랑천 에서 찍은 부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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