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그리움의 향기는 ~
꽁 꽁 얼어붇은 땅속에서 잠자던 기운
봄 햇살 잔뜩 머금고
뭉게 구름 떠도는 중랑천 하늘에서
흘러간 한세월 접어서
추억의 꽃송이 만들어
사랑을 꽃피워 향기 날리는
중랑천 새생명 탄생하는 봄이여......
떠난님 기다리다 목이시러운 꽃샘 추위에
하이햔 밤을 지새운 그리움의 향기는
중랑천 첫 사랑의 순결이었다....은보라빛.
008년 3월29일 중랑천 뚝방언덕에서 은보라빛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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