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광사진가와 중랑천봄맞이 버들강아지꽃
길
은희광사진가와 중랑천봄맞이 버들강아지꽃
중랑천 맑은물 소리가 커져가는 이른봄날 물가에서 봄을알리는
소식으로 암꽃과 수꽃이따로핀다.
나무꽃답지 않게 화려한 모습에서 학창시절에 배운
"묏버들 가려 꺽어보내노라 님의손대"라는시조가문득떠오른다.
꽁꽁언 엄동설안을 보내고 이제 중랑천 여기저기에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것을 보며 오고가시는 고운님의 마음에도
파문이 일기를 바라는 연인의 심정은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오늘도 중랑천을 오고가시는 님들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7년3월27일 은희광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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