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 님들의방.1.

노동의 길

ehkoang은희광 2009. 5. 1. 09:18

노동의 길

 

海松 김달수

 

거친 바람이 불어도

수줍어 숨어 숨쉬는

햇살같은 그대

황폐해진 허기진 세상에서도

여윈 몸 서로 일으켜

발길 가는 곳 어디에나 찾아가는구나

 

짙은 어둠 속에서도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촛불같은 그대

핏빛으로 물든 깃발 아래에서도

상처 입은 몸 서로 위로하며

손길 닿는 곳 어디에나 찾아가는구나

 

우리의 이상을 위해

우리의 한마저도 싣고 다니는

그대의 아름다운 희생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사랑의 불씨 되어

꽃다운 청춘으로 남아

그 모습 영원하리라

 

언젠가는 우리의 땀에

입맞춤하게 될 해맑은 빛

아~ 노동의 길이여

 

 

***** 저의 한사랑시집(1999년)에서 ***** 

?!~!?~개헌[3조 개정(폐지)/정.부통령제/대통령 4년 중임제(3선 금지)]~?!~!? 

노동의 길

등록정보 : 공개
출   처: 한국 海松 詩문학 / 카페 / 나라사랑 / 2009.04.29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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