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目 Lepidoptera) 호랑나비과(虎狼─科 Papilionidae)
호랑나비아과(虎狼─亞科 Papilioninae)에 속하는 나비들.
* 호랑나비 <호랑나비과>1-8.
*크기---65--120mm. 사는곳---마을근처 낮은숲 각종꽃에모여듬.
나타나는시기--4--9월. 겨울잠 --번데기. 탈바꿈---완전탈바굼.
**공원이나 마을주변에서도 쉽게 볼수있다.
주변 탱자나무 산초나무 귤나무등이있는 곳이라면 더 많다.
이렇게 향기가 나는 운향과 식물이 바로 호랑나비 애벌레의먹이식물이기때문이다.
뱀의머리처럼위장하고있는 애벌레을찻아보자 우리눈엔 귀엽귀만하는데
*** 호랑나비봄형-여름형에비해 작고노란빛이많다
호랑나비 여름형-봄형보다크고 검은색이짙다.
** 호랑나비는 북극지방을 제외한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색상은 다양한데 많은 종이 무지갯빛 검은색, 푸른색 또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나
주황·붉은색·녹색·청색 무늬를 갖고 있다. 또한 색상은 성과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많은 호랑나비가 맛이 없어 포식자로부터 보호되는 나비들의 색상과 무늬를 의태한다
밝은 색의 유충은 잎을 먹는다.
어떤 유충의 가슴에는 검정과 노랑의 눈 모양 무늬가 있어 뱀의 머리와 비슷하다.
많은 종이 향샘[香腺]을 갖고 있어, 방해를 받으면 악취가 나는 물질을 방출한다.
파필리오 크수투스(Papilio xuthus) 1종(種)을 가리키기도 한다.
앞에는 호랑나비애벌레 2령에서 3령쯤 되는 녀석이었는데,
보통 4령까지는 새똥 비슷한 모양을 보이다가 5령으로 탈피하면서 종령이 되면
이러한 전혀 다른 듯한 녀석이 된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희 집에 한그루 있는 초피나무잎이 거의 하나도 없을 지경이랍니다.
호랑나비는 찬란한 금빛, 은빛의 무늬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호랑나비가 그토록 눈부시고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기까지에는 긴 고통의
순간이 있습니다. 애벌레 속에서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됩니다.
그 장면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갸날픈 애벌레가 두꺼운 껍질을 깨뜨리고 나옵니다.
몇 시간동안 갖은 고생, 갖은 고난을 다 겪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두께가 한 10m되는 콘크리트 방 속에 갇혔는데
그걸 손톱으로 긁어내고 탈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호랑나비에게 있어서는 애벌레가 껍질을 깨고 나올 때
그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호랑나비가 힘쓰는 것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면도칼로 애벌레 껍질을 찢어주었습니다. 나오기 쉽게 도와주었습니다.
호랑나비가 쉽게 껍질을 벗고 나왔습니다. 큰 고통없이 쉽게 세상속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껍을 을 깨는 고난 없이 쉽게 밖으로 나온 호랑나비는
그 무늬의 빛깔이 빛나지도 않고 곱지도 않았습니다.
또 힘도 없이 며칠간 날아다니는 듯 하더니 그대로 죽고 말더라는 겁니다.
호랑나비를 관찰한 그 사람의 결론입니다.
호랑나비의 그 아름다운 무늬와 빛깔은 껍질을 깨고 나오는 고통과 아픔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호랑나비의 그 아름답고 화려한 칼러는
바로 껍집을 깨고 나오는 고통의 댓가였던 것입니다.
007년 4월29일 수락산 오름 아랫마을에서 은보라빛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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