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목(―目 Ciconiformes) 백로과(白鷺科 Ardeidae) 백로아과(白鷺亞科 Ardeinae)에
속하며 다리가 긴 60여 종(種)의 섭금류(涉禽類).
왜가리는 한자리에서 몇 시간을 서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하루에 몇 마리정도 먹이를 섭취할까?
어쩐 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보통 백로류라고 부르는 몇 종의 조류도 여기에 포함된다.
백로과는 알락해오라기아과(Botaurinae)인 알락해오라기류도 포함한다. 왜가리류는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지만
열대지방에 가장 많다. 보통 작은 연못이나 습지, 늪의 얕은 곳을 조용히 걸어다니면서 개구리나 어류, 그밖의
수생동물들을 먹는다. 물 근처의 숲이나 나무에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서 둥지를 만든다. 둥지는 집단을 이루며
군거산란지(群居産卵地)를 형성한다.
왜가리류는 일반적으로 목이 굽어 있어서 S자형으로 서 있다. 날 때에는 긴 다리는 내놓고 머리를 움츠리고 목은 쭉 뻗친다.
날개가 넓고, 부리는 길고 쭉 뻗었으며 끝이 뾰족하다. 분말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계속해서 가는 가루로 부서지는
깃털 부분이며 날개를 다듬는 데 사용한다(깃털에 묻은 물고기 기름이나 찌꺼기·점액 등의 흡수·제거 작용).
왜가리류는 주행성 백로류, 야행성 백로류, 범무늬백로류 등으로 구분된다. 주행성 백로류는 낮에 먹이를 잡는다.
번식기간에는 등에 장식깃털이 발달하고 정교한 구애행동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는 왜가리속(―屬 Ardea)으로 몸집이
크고, 목과 다리가 길며 밝은 체색을 띠며 머리에 볏이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서 키가 약 130㎝ 정도에 이르고 날개폭이
1.8m 이상이며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큰왜가리(A. herodias), 큰왜가리와 비슷하지만 몸집이 약간 작고 구대륙의 여러
지역에 서식하는 왜가리(A. cinerea)가 유명하다. 가장 큰 종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귀신왜가리(A. goliath)로, 키가 약 150㎝
정도나 되고 머리와 목이 불그스름하다. 붉은왜가리(A. purpurea)는 몸집이 작고 색이 좀더 짙으며 구대륙에 서식한다.
주행성 백로류에는 백로속(Egretta)에 속하는 종들도 포함된다. 이들로는 미국 동남부와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쇠푸른왜가리(E. caerulea)와 삼색왜가리(E. tricolor), 그리고 아프리카의 검은왜가리(E. ardesiaca) 등이 있다. 야행성
백로류는 부리가 좀더 두껍고 다리가 조금 짧으며 해가 질 무렵과 밤에 활발히 움직인다. 해오라기(Nycticorax nycticorax)는
아메리카 대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두루 서식하며, 굵은부리왜가리(N. caledonicus)는 오스트레일리아·누벨칼레도니
·필리핀에, 그리고 노란관해오라기(Nyctanassa violacea)는 미국의 동부와 중부에서 브라질 남부에 걸쳐 분포한다. 또다른
야행성 왜가리로는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넓은부리왜가리(Cochlearius cochlearius)가 있다.
008년 2월 눈내린날 중랑천에서 은보라빛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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